
경기도는 올해 코트라 ‘IK(Invest Korea) 마켓플레이스 투자유치지원 사업’ 대상 지역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시흥 배곧지구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마켓플레이스 투자유치지원 사업은 코트라가 지자체, 경제자유구역,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해외 투자유치 거점 무역과 36곳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와 투자유치 수요를 발굴‧지원하는 것이다.
시흥 배곧지구는 2026년 개원 예정인 배곧서울대병원(가칭) 중심의 의료‧바이오‧헬스 클러스터와 미래 육‧해‧공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계획을 지난 2월 말 신청, 이번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이 사업을 통해 앞으로 2년간 전 세계 코트라 투자유치 거점 무역관에 시흥 배곧지구 투자 유치자료를 비치하고, 인베스트 코리아 누리집에 영‧중‧일 3개 국어로 상시 게재할 예정이다.
시흥 배곧지구에는 1단계 개발 계획이 마무리 중인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는 현재 지능형 무인 이동체 연구소, 미래 모빌리티 센터, 대우조선해양 연구소 등이 들어섰다.
또 서울대(SUN)바이오랩에 입주한 10여 곳의 벤처기업 등 총 3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2026년 말에는 의료·바이오·헬스 클러스터의 중심이 되는 배곧서울대병원(가칭)이 문을 열 예정이며 800병상 규모의 병상 중 200병상은 뇌인지 특화병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흥 배곧지구 연구부지는 외국 투자기업에 대해 관세는 5년간 100%, 취득세는 7년간 85%(이후 3년간 50%), 재산세는 15년간 85%를 감면해 준다.
시흥 배곧지구는 인천 송도지구와 인접해 있어 인천항과 인천공항을 주 수출입항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시흥 배곧지구 연구부지에 관심 있는 기업은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과(031-8008-8631) 또는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031-310-3089)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