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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청년들 정치 주역되기엔 사회 벽 높아…미래 정치 기반 만들어야”

‘여성·청년 할당’ 주장 “정치권, 그동안 소외된 자 대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청년의 목소리를 정치권에 담기 위해서는 청년의 정치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청년들이 정치 주역이 되려하면 어려움이 너무 많다”며 “돈, 인맥, 경력 등 청년이 정치인이 되기에 우리 사회의 벽은 아직 높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청년당원 간담회에서 “왜 여성과 청년에게 (후보 자리를) 할당해야 하는지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있다”며 “법을 집행하는 곳의 여성과 청년 비율이 낮았기 때문에 그간 정치권이 소외된 자들의 삶을 대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모인 청년 여러분의 목소리가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며 “민주당에 청년 정치가 깊게 뿌리내리고 미래 정치의 큰 숲이 되는 기반을 함께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전국청년위원장을 맡은 장경태 의원은 “청년 문제는 정책이 부족한 게 아니라 정치가 부족하다”며 “문재인 정부에 들어와 2019년 청년실태조사를 시작으로 청년정책과 예산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하지만 정말 청년이 스스로 참여해서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있었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당 차원에서 청년 공천 가산점을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영훈 전국대학생위원장도 “광역의원 737명 중 39세 미만은 33명, 기초의원 2541명 중 39세 미만은 166명”이라며 “점점 청년 지방의원이 늘어나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을 닮은 국회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하는 것처럼 주민을 대변하는 지방의회가 가장 적합하다고 본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청년의) 역량이 마음껏 표출되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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