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조정식, 경기지사 ‘국민참여경선’ 제안…“金도 차별 없이 경쟁 가능해”

당원 20만명, 국민 50만명 등 총 70만명 모집해 모바일 직접 투표로
“후보 3인 실무협의체 만들자…8일까지 합의 못하면 공관위 결정수용”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당내 경선 룰과 관련해 100% 국민참여경선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6만 명의 당원과 국민 참여로 뜨거웠던 대선 경선 과정을 통해 이재명 후보를 선출했던 선거인단 구성 및 직접 투표방식의 국민참여경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는 당이 결정하면 쿨하게 수용하겠다고 했지만 경기지사 출마선언 이후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른 경선 구조가 본인에게 불리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공직선거 후보자를 선출할 때 권리당원 투표를 50% 이하, 권리당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 투표를 50% 이상 반영하도록 규정 및 적용했다. 

 

조 의원이 제안한 경선 방식은 권리당원 20만 명, 국민참여경선단 50만 명 등 총 70만 명이 모바일 직접 투표로 참여하는 것이다.

 

조 의원은 “국민참여경선 방식을 채택하면 일반여론조사 방식보다 광범위한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내 본선까지 그 힘을 이어갈 수 있다”며 “정치교체와 정당개혁을 열망하는 국민과 당원에게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정치 효능감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와 새로운물결 당원처럼 외부에서 뒤늦게 참여한 경우에도 차별 없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다”며 “권리당원과 일반 유권자 선거인단이 동등하게 1인 1표를 행사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또 경기지사 경선을 앞두고 당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 대표와 안민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에게 ‘경선 룰 협의를 위한 실무자 협상회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오는 8일까지 후보들이 경선 룰에 합의하지 못한다면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조건 없이 수용하자는 것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