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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당선인 대변인 사퇴…"지방선거 출마 곧 결심 밝힐 것"

경기지사 출마 유력…출마 시 유승민과 격돌
후임 당선인 대변인에 배현진 의원 임명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염두에 두고 사퇴했다. 후임엔 국민의힘 초선 배현진 의원이 임명됐다.

 

김 대변인은 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오늘 이 브리핑은 당선인 대변인으로서는 마지막 브리핑"이라며 후임으로 배 의원을 소개했다.

 

김 대변인은 "그동안 굉장히 어려운 취재 환경에 있었는데 윤석열 당선인과 인수위에 언론인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애정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면서 "제 인생에서 매우 소중한 시간들을 이제 마감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놓고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를 수립하는 그 엄중한 과정에서 제 신상에 대한 언급이 제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출마의 최종 결심은 서지 않았지만 가급적 이른 시간 내에 제가 결심을 밝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후임 대변인으로 임명된 배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장에 나와 "윤석열 당선인이 정부를 출범하기까지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소통, 그리고 역동성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기 위해서 앞으로 충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김 대변인과 같이 MBC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인 배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서울 송파을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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