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탁구단을 18년간 이끌어온 양기호(57) 감독이 5일 그 동안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보국훈장을 받았다.
양 감독은 이날 성남 상무부대에서 열린 훈장 수여식에서 이상균 상무 부대장으로부터 정부가 수여하는 보국훈장 광복장을 전달받았다.
지난 86년 1월 상무 탁구단 사령탑으로 취임한 양 감독은 지난해 파리 세계선수권대회 때 소속 선수인 주세혁이 대회 참가 사상 한국남자 최고의 성적인 단식 준우승 쾌거를 이루는 데 기여했고 올해 초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 때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