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민수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수정구 현충탑에서 성남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시정부 수립일에 진행된 김민수 예비후보의 출마선언은 ‘불공정으로 얼룩진 성남시정을 바로 세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현충탑'은 수정구와 중원구 일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장소로 이는 정치적 기반이 분당구인 김 예비후보의 ‘수정구·중원구 끌어안기’라는 게 캠프 측 설명이다.
김민수 예비후보는 “성남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끄는 도시, 일류를 넘어 초격차 혁신도시로 만드는 것, 이게 제 출마 이유”라며 “이곳 성남에서 성남 시민분들이 자신들의 꿈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그런 성남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김민수 예비후보는 현충탑 참배에 이어 헌혈버스로 이동해 헌혈을 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대한민국 곳곳에서 ‘혈액부족’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미약하지만 힘을 보탰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