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최만식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성남을 투명하고 공정한 도시로 만들 것'을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2021년 성남시의 청렴도가 2등급에서 3등급으로 내려갔다"는 점을 지적하며 "성남시에서 부정과 부패를 제도적으로 막고, 투명하고 공정한 성남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시장이 임명하는 감사담당관이 시장 측근의 권한남용을 막을 수 없으면, 투명행정이 불가능하다"며 "투명한 행정을 위한 제도개선과 관련해 성남시 감사담당관을 야당의 추천을 받아서 임명할 것이며 아울러 시 옴부즈만을 주민자치회 대표단의 추천을 받은 인물로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비리공직자의 비리행위와 징계내용을 공개하고, 부정사업자에 대해서는 성남시와의 계약자격을 박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한 인사행정을 위한 ▲4급 공무원 승진대상자 면접과정 공개 ▲인사비리 관여 인사위원 자격 영구 박탈 ▲채용비리를 통해 입사한 공공기관 직원의 징계 및 퇴사 처분 등을 약속했다.
최만식 예비후보는 "성남시는 예산규모가 3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거대지자체로서 공직자의 투명성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측면이 있었다"며 "제도개선이 뒤따를 경우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성남시로 새롭게 태어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