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정윤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11일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태평동에 있던 밀리언 공원은 원래 개 도살장과 사육장이 있던 자리다. 그 자리에 단순히 특례시 승격을 기원하는 공원을 세우는 것보다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더욱 의미 있는 일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2021년 기준 성남시에 인구 4.7명당 1마리의 반려동물이 살고 있으며 인구에 포함되지 않지만 반려동물은 우리의 삶에서 가족처럼 깊은 존재가 됐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반려동물 전문병원 ▲반려동물 호텔 ▲반려동물 훈련장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 ▲유기동물 보호센터 ▲반려동물 수영장 조성 등을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 곳에서 공공의료와 상담도 이뤄지고, 반려견의 행복과 건강이 넘치는 곳이 될 것"이라며 “수도권 각지 관광객들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은 덤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누누이 말하는 것이지만 성남의 미래는 누가, 어떤 도시계획을 세우는 것이냐에 따라 달려있다. 도시를 바꾸고 성남을 바꿀 것”이라며 “정직하고 윤택한 도시계획전문가에게 일을 맡겨 달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