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부터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이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현장을 방문해 청사 이전 상황 점검에 나섰다.
오 권한대행은 12일 “오는 14일부터 여성가족국을 시작으로 두 달 정도 후면 신청사 입주가 완료될 전망”이라며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차질 없이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전 기간에도 도청 주변에서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시공사 등 융합타운 입주기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 권한대행은 “도청을 방문하는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준비도 완벽하게 준비해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행정공백 최소화를 위해 이달 14일부터 5월 말까지 총 7주에 걸쳐 매주 목~일요일까지 단계적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청 신청사와 경기도의회 신청사 등이 함께 들어선 광교 신청사 융합타운은 지하 4층‧지상 25층 전체면적 16만6337㎡ 규모로, 사업비 4780억 원을 들여 2017년 9월 착공해 2021년 11월 준공됐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월부터 이전해 2월7일 정식 개청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