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사랑농협봉사단은 성남시 갈현동 버섯농가에서 영농철 영농지원 발대식 및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봉사단은 일손돕기에 이어 영농폐기물을 수거하는 캠페인 활동도 가졌다.
이병각 버섯농가주는 "수년째 노동력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다 버섯 수요까지 감소 추세에 있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렇게 농협 직원들이 발벗고 나서줘 올해 농사 일정을 차질없잉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양흥식 농협 성남시지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근로자 수급 및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드리고자 농협 성남시지부와 지역농협이 힘을 합쳐 오늘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아울러 일손부족으로 오랜 시간 동안 방치돼 있던 것으로 보이는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같이 병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흥식 농협성남시지부장, 이형복 성남농협 조합장, 박용근 농협성남농정지원단장 등이 동참했다.
한편, 성남사랑농협봉사단은 성남시에 근무하는 농협중앙회, NH농협은행, 성남농협 및 판교낙생농협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비영리민간단체로 지역 내 소외계층과 농업인 영농지원 등 봉사활동을 위해 2005년 결성된 단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