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 맑음동두천 19.2℃
  • 맑음강릉 21.7℃
  • 맑음서울 19.6℃
  • 맑음대전 19.4℃
  • 맑음대구 20.8℃
  • 맑음울산 20.3℃
  • 맑음광주 20.2℃
  • 맑음부산 22.4℃
  • 맑음고창 18.8℃
  • 맑음제주 19.6℃
  • 맑음강화 19.3℃
  • 맑음보은 17.6℃
  • 맑음금산 18.2℃
  • 맑음강진군 21.2℃
  • 맑음경주시 21.8℃
  • 맑음거제 20.7℃
기상청 제공

尹당선인, 2차 내각 인선 발표…법무부 한동훈·교육부 김인철 지명(종합)

한동훈 파격 발탁 질문에 "절대 파격 인사 아냐"
"법 집행 분야뿐만 아니라 법무행정 담당할 최적임자 판단"
외교부 박진, 통일부 권영세, 행안부 이상민, 환경부 한화진, 해수부 조승환, 중소벤처 이영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새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전격 발탁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차 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박진 의원,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권영세 의원이 각각 지명됐다.

 

또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영 의원이 발탁됐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이날 회견장에는 윤 당선인의 검사 시절부터 최측근으로 꼽혀온 한 후보자를 비롯한 여러 장관 후보자들이 함께했다. 외교부 장관 후보자인 박진 의원은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했다.

 

윤 당선인은 법무부 장관에 한 후보자를 발탁한 배경으로 "20년간 법무부와 검찰에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고 수사와 재판, 검찰 제도 법무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왔다"라며 "법무 행정의 현대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사법 시스템을 정립하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한 후보자를 '파격' 발탁한 구체적인 이유를 묻는 말에 "절대 파격 인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후보자는 수사와 재판같은 법 집행 분야 뿐만아니라 검찰에서의 여러가지 기획 업무 등을 통해서 법무행정을 담당할 최적임자라 판단했다"라며 "그리고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다양한 국제 업무 경험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주문한 것은 법무행정이 경제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법무행정의 현대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사법제도 정비"라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교육부 개혁과 고등 교육의 혁신을 통해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자라나는 아이들과 청년 세대에게 공정한 교육의 기회와 교육의 다양성을 설계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