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는 경기관광공사에서 시행한 ‘2022년도 경기도 지역특화 마이스(MICE) 발굴 및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 5000만 원의 보조금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지역특화 마이스 발굴 및 육성사업은 경기도 내 31개 시·군과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지역특화 산업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토착형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행사를 발굴해 세계적인 행사로 육성하고자 지원하는 사업으로 성남시는 이 사업에서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성남시는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 1700여 개의 병원과 국책연구소, 1만 9100여 명의 의료인력과 한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판교테크노밸리, 하이테크밸리 등에 900여 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등 우수한 보유자원을 활용해 지난 2018년부터 지방자치단체 규모에서는 유일하게 개최하는 등 글로벌 헬스케어 도시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음에도 의료기관, 의료기기, IT, 뷰티 관련 국내기업 75개사, 해외 21개국 95명의 해외 바이어와 일반시민, 산업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컨퍼런스, 토크콘서트 등 영상조회 수가 전년대비 77% 증가한 4만 4000회를 기록하는 등 매년 지속적으로 행사가 성장하고 있다.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은 국제컨퍼런스와 전시회, 비즈니스 상담회, 관광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융·복합 행사로 올해는 위드 코로나 상황을 반영해 성남시청(오프라인)과 유튜브(온라인)를 통해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의 우수한 산업자원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 지역의 헬스케어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며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이 지역을 뛰어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마이스 행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