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경쟁하게 된다면 당의 가치와 철학을 갖고 경기도의 비전 등을 바탕으로 정정당당하게, 치열하게 싸워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24일 오마이뉴스TV가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토론회’에서 “김은혜 후보와 같이 일했던 경험은 있지만 본선에서 붙었을 때 껄끄러울 것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MB 정권 때는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으로, 노무현 정부 때는 ‘비전 2030’을 만들고 문재인 정부 때는 경제부총리 했다. 박근혜 정부 때만 사표를 쓰고 나왔다”며 “경제 관료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그만두는 것 아니다. 관료로서 할일을 다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조정식 의원은 김 후보에게 “지난 21일 MBC ‘100분 토론’에서 과거 MB 정부 때 근무했던 부분에 대해 모호하게 답변해 재질의 한다”며 “MB 정권에서 국정과제비서관으로 재직할 당시 김은혜 후보와 일했는데 본선에서 만났을 때 껄끄럽지 않겠느냐”고 질의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