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尹 당선인, '검수완박' 중재안에 "정치권이 고민하고 중지 모아달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여야가 합의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에 대해 "정치권 전체가 헌법 가치 수호와 또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답이 무엇일까를 좀 깊게 고민하고 중지를 모아주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브리핑에서 '검수완박'과 관련한 윤 당선인의 입장을 이같이 전했다.

 

배 대변인은 '여야 합의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으로 해석해도 되는가'라는 질문에 "국회 논의사항에 대해서 일단 당선인의 입장에서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민주당 또한 국민 대다수가 검수완박에 대해서 깊은 우려를 갖고 많은 말씀을 주시는 것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리라 본다"라며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 거대 여당이 국민들이 염려하시는 이러한 가운데 입법 독주를 강행하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이 여야 합의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언제 누구와 그 말이 전언이 된 게 사실인지 확인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또 중재안을 수용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 당선인에게 어떤 식으로 보고를 했는지를 묻는 말에는 "두 분 간의 긴밀한 대화 내용을 나눈 것을 일일이 확인할 수는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