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경찰서는 불법촬영 등 성폭력 범죄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수인분당선과 경강선 6개 역사에 안심거울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휴대폰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와 인터넷 환경에 친숙한 젊은층의 온·오프라인 성폭력 범죄 비율이 점점 증가되고 있는 추세로, 특히 지하철 역사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카메라 등 이용촬영 범죄는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분당경찰서는 뒷 사람의 행동을 인식해 불법촬영을 미연에 방지할수 있도록 설계된 직경 60㎝의 안심거울 설치를 한국철도공사와 협의, 수인분당선·경강선 6개 역사의 환승통로 및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에 경고 문구가 부착된 고휘도 휀스와 함께 설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동 성범죄 취약지의 환경개선을 통해 성폭력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