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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Z WAO, 지구의 날 기념 ‘손수건 사용하기 챌린지’ 전개

이산화탄소 감축·나무 식재 효과 기대, 세계 각계각층 참여 독려
직장 내 친환경 활동 ‘그린 워크플레이스’ 일환, 기후변화 대응 기여

 

코로나19 확산으로 한시적 유예됐던 카페·식당 등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이 지난 1일부로 다시 금지됐다. 팬데믹 기간 중 급증한 일회용품 쓰레기로, 인류는 더욱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에 직면했다.

 

이에 환경보호에 관한 관심과 실천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다양한 활동으로 환경 사랑 행보를 이어가는 청년들이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다. 이들은 ‘No More GPGP’ 프로젝트로 지난해까지 31개국에서 플라스틱 줄이기 활동을 910여 회 시행하는가 하면 ‘Mother’s Forest’ 프로젝트로 전 세계 나무 심기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ASEZ WAO는 4월 22일 ‘지구의 날’부터 ‘손수건 사용하기 챌린지’를 전개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챌린지는 일상에서 간편히 쓰이는 종이타월 대신 손수건을 사용함으로 종이타월의 원료인 나무를 보호하고 지구를 지킨다는 환경보호 활동이다. 일례로 손을 씻은 후 손수건을 사용하면 30㎏ 이상(1년 기준)의 이산화탄소 감축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3.5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ASEZ WAO 관계자는 “열정과 실천력 있는 청년들부터 시작해 가족과 동료, 지인들의 참여를 독려한다면 더 많은 이들이 삶의 터전인 지구환경보호에 함께하리라 생각한다. 이 챌린지를 계기로 앞으로도 일상에서의 환경보호실천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자들은 손을 씻은 후 미리 준비한 손수건으로 물기를 닦는 등 수시로 손수건을 사용하고 있다. 이후 ASEZ WAO 홈페이지에 접속해 ‘손수건 사용하기 챌린지’ 동참 의사를 밝히며 SNS를 통해 카드뉴스와 포스터를 가족, 지인 등에게 공유하며 챌린지를 홍보한다.

 

ASEZ WAO 회원들은 “동료, 친구들과 서로 응원하면서 참여하고 있다”, “텀블러를 사용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처음엔 불편했지만 익숙해졌다. 손수건을 사용하는 것도 금방 일상화될 것 같다. 우리가 살아갈 지구를 위한 일이기에 잠깐의 불편함은 감수하겠다” 등 챌린지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번 챌린지는 ASEZ WAO의 ‘Green Workplace(직장 내 친환경 활동)’ 프로젝트 일환이다. 각자의 직장에서 절전, 절수, 절약을 실천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활동으로 모니터 끄기, 계단 이용하기, 양치컵 사용하기, 이면지 사용하기, 수도꼭지 잠그기 등의 12가지 사항을 실천한다. 단체가 지난해부터 실시한 ‘이메일함 비우기 릴레이’로 2만 5989명이 약 80만kg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거둔 바 있다.

 

ASEZ WAO는 이 프로젝트와 ‘No More GPGP’ 프로젝트의 공로 등을 인정받아 그린월드상 금상과 동상, 그린애플상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고, 그린월드대사에 위촉됐다. 시상식을 주관한 비영리 국제 환경단체 ‘그린 오가니제이션’은 이 단체의 트리플 업적(그린월드상·그린애플상·그린월드대사) 성과를 기념해 ASEZ WAO의 이름으로 개발도상국 등에 100그루의 나무를 심어 환경보호 의식을 고취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Save the Earth from A to Z)’에 ‘우리는 한 가족(We Are One Family)’이라는 의미가 더해진 ASEZ WAO는 ‘우리가 한 가족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는 뜻이다. ‘Green Earth(거리·공원 정화)’, ‘Blue Ocean(하천·바다 정화)’ 등 환경보호 활동은 물론 교육지원, 복지증진, 긴급구호, 문화교류 활동 등 다방면에서 봉사한다. 또한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하는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 등을 ‘하트투하트 릴레이’를 통해 응원해왔다. 이와 같은 이타적인 행보로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인도 아마드나가르 시장 표창, 페루 우앙카요 시장 결의문, 칠레 킬리쿠라 시장 표창 등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상을 받았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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