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합(경공노총)이 여야 경기지사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에게 도내 공공기관 정책 관련 공개질의서를 1일 전달했다.
이날 경공노총에 따르면 공개질의서에는 ▲경기도형 공공기관 노사 대화를 위한 노사정협의체 구성 ▲공공기관 이전 등과 관련해 경기북부지역 재정 투입 계획에 대한 내용 등이 담겼다.
이밖에도 ▲공공기관 임직원 전문성 강화 방안 마련 ▲공공기관 기능 전문화 및 재조정 ▲공공기관 공무직 표준 운영체계 마련 등 6가지 항목이 포함됐다. 두 후보의 답변 제출 시한은 오는 13일까지다.
경공노총은 민선 8기를 앞두고 공공분야의 새로운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해 소속 직원들의 의견 수렴 및 숙의 과정 등을 통해 최종 6개의 질의 사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공노총은 후보들과의 정책 간담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평가를 완료하고, 소속 연합 조직에 대한 조합원들의 지지 후보 결정을 위한 답변과 평가 결과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공노총 김종우 의장은 “경기도의 리더십 변화를 앞두고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분야 노동자로서 모범적·생산적인 노사관계를 만들고자 정책 질의를 전달한다”며 “소속 직원들의 정치적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후보자들의 성실한 답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