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포천동주민자치회(회장 박견영)에서는 4일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독거 어르신 30 명을 관내 한양갈비에 초청하여 식사를 대접했다.

어르신들이 입장하자 주민자치회 회원들이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한분 한분 손을 잡고 자리에 입장하였다. 주민자치회의 설명에 따르면 주민자치회 회원이 30명이라서 몸이 불편하실지도 모르는 어르신들을 1:1로 모시기 위해 30명을 초청했다고 한다.

식사와 선물등을 마련하기 위한 총 150여 만 원의 비용은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한 후 남은 비용과 몇몇 회원들의 성금으로 마련하였다고 한다.

박견영 회장은 "코로나19로 한 동안 어르신들을 모시지 못해 송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는 어르신들을 더 잘 모시기 위해 더 열심히 연구하겠다"고 인사했다.

김태석 포천동장은 "주민자치회 회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어르신들을 모시는 것이 지역의 모범이 된다"면서 기뻐했다.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어르신들의 손에 주민자치회에서 마련한 과자 및 부침가루 등과 포천제일신협(이사장 신동문)에서 찬조한 식용유 및 간장 세트 등 푸짐한 선물이 들려 있었다.

한편, 어르신들과 주민자치회가 함께 식사를 하는 동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여러 후보들이 어르신들께 인사를 하러 왔는데, 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도 있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