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측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의 공식 명칭을 공모한다.
8일 김 후보 캠프 측에 따르면 SNS를 통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선거대책위원회 이름, 뭐가 좋을까요? 라는 제목의 게시 글을 게재하고 선대위 명칭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구했다.
김 후보 캠프는 “선대위 명칭은 후보가 지향하는 가치와 철학을 담아낸다”며 “좋은 이름은 이름만 들어도 그 후보가 만들고자 하는 세상이 그려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동연 선대위도 좋은 이름을 짓고 싶은 욕심이 든다”며 “선대위 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4개 명칭이 의견으로 모아졌다. 어떤 게 좋은지 여러분께 의견을 묻는다”고 전했다.
선대위 내부 구성원들이 의견을 모은 선대위 명칭은 ▲동행캠프 ▲감동연 캠프 ▲연동가능 캠프 ▲김똑부 캠프 등이다.
김 후보 캠프 측은 “마음에 드는 선대위 명칭을 댓글로 남겨달라”며 “위 명칭 외에 다른 제안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도민들의 의견을 모은 뒤 내부 논의를 거쳐 선대위 공식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유권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선거 문화를 만들어나가고자 ‘똑부슈머’ 프로젝트에 이어 선대위의 공식 명칭에 대한 공모도 기획하게 됐다”며 “기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