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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2’에 ‘로스트에어’·‘크립톤’ 선정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로스트에어’(Lost Air·이우경, 이다영, 박주영, 박민주)와 ‘크립톤’(Crypton·황수경, 정민주, 염인화)을 공모사업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2’의 최종 선발팀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세 번째 열리는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2’는 미술 장르에 한정된 공모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작가, 기획자, 연구자 등의 협업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시각예술의 새로운 플랫폼들을 실험하는 프로젝트이다.

 

로스트에어는 국내 언더그라운드 공연계에서 이뤄지는 파티의 공간의 지정학적 의미를 탐구한다. 프로젝트는 1990년대 국내 전자음악계의 중요 무대였던 서교동 ‘명월관’에서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지역에 위치한 공연장 ‘acs.kr(안철순)’을 거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클로징 파티로 맺는다.

 

크립톤은 ‘코코 킬링 아일랜드(Koko Killing Island)’라는 가상의 생태 환경을 내세워 노동과 자본의 가치에 대해 질문한다. 또한 크립톤은 이 프로젝트가 국공립미술관에서 작동할 때, 미술관의 공공성과 관람자 간의 관계성을 소유, 소장, 거래 등 미술관의 자본 구조와 연결해 가시화 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두 팀은 각각 창작지원금 3000만 원과 창동레지던시 작업실을 제공 받으며, 해외 유수 기관 및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자리를 통한 해외 진출 기회를 갖는다. 오는 11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프로젝트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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