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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제625돌 세종대왕 탄신일 기념 문화행사 개최

 

국립한글박물관(관장 황준석)은 제625돌 세종대왕 탄신일을 맞아 세종대왕과 한글을 소재로 한 문화행사 ‘푸른달, 열닷새 - 세종대왕 오신 날’을 5월 14일, 15일 양일간 개최한다.

 

오는 15일은 세종대왕 탄신일이자 스승의 날이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겨레의 큰 스승이라 여겨 세종탄신일이 스승의 날이 된 것이다. 이를 맞아 국립한글박물관은 세종대왕 행차 재현, 공연, 선물꾸러미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세종대왕의 행차를 재현한 ‘세종, 한글과 거닐다’는 세종대왕과 함께 정인지, 이천 등 당시의 신하들이 등장한다. 일반 시민들도 조선시대 의상을 착용하고 행차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차가 끝난 뒤에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행차단과의 기념 촬영이 준비됐다. 또한 세종대왕 및 한글 관련 OX 문제풀이를 통해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권정생 작가의 동화책 ‘훨훨 간다’를 각색한 가족 마당극 ‘이야기 파시오’를 공연한다. 작품은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할아버지에 관한 내용이다. 옛날 남사당놀이에서 볼 수 있었던 접시돌리기, 살판놀이, 탈놀이, 인형놀음 등 배우들의 입담과 재치로 짜인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역사 인물체험연극 ‘세종, 인재를 뽑다’는 아이와 부모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극은 과거 시험장으로 행차하는 세종대왕에게 한 아이가 억울하게 옥에 갇히게 된 아버지를 구해달라고 나타나며 시작된다. 도포와 유건을 착용한 관람객들은 선비가 돼 과거시험을 치르는 등 공연에 참여한다.

 

이외에도 얼굴에 한글과 그림을 그리는 페이스페인팅 행사와 학습도구 등으로 구성된 선물꾸러미 증정 행사가 준비돼 있다.

 

세종탄신일 행사 참가 신청은 국립한글박물관 홈페이지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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