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쓰기로 인생 리셋하기 / 김선옥 지음 / 북갤러리 / 255쪽 / 1만 5000원
은퇴 이후가 내 인생의 클라이맥스다. 내가 얼마나 가능성이 있고, 잠재력이 숨어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 그래서 은퇴 이후의 내 인생이 기대된다. 어디 나뿐이겠는가!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자신이 어떤 인물인가를 보여주기를 바란다. 자신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우선 책을 읽고, 책을 쓰기 바란다. (‘1장 내가 상상한 대로 꿈은 현실이 된다’ 중에서)
책은 100세 시대의 새로운 생존전략으로 ‘책 쓰기’를 제안한다. 인생 제2막을 준비하는 시니어들에게 왜 책 쓰기를 해야 하고, 어떻게 하면 작가가 될 수 있는지, 책 쓰기를 하면 이후의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 저자의 실제 사례를 들어 풀어냈다.
저자는 인생 2막의 삶에서 책 쓰기는 인생을 바꾸어 줄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하며, ‘인생의 미션, 책 한 권 꼭 쓰기’를 바라는 마음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교사 정년퇴직을 앞두고 저자는 퇴직 이후의 삶을 상상해 보았다. 교사 시절 학생들에게 ‘진로를 정할 때 가슴 뛰는 일을 찾아라’고 지도해왔던 것처럼, 본인은 ‘책 쓰기’라는 가슴 뛰는 일을 찾았다. 저자에게 개인 저서 발간은 자신의 삶에서 새 시대를 보게 하고, 새 역사를 쓰게 하는 일이었다.
책을 펴낸 후 저자에게 놀랄 만한 일들이 이어졌다. 작가 지망생 제자들이 점점 늘어났고, 독자들로부터 책 쓰기 코칭 제안을 받았고, ‘작가와의 만남’에도 초청됐다. 게다가 출판사로부터 스카우트 제안도 받았고, 책 쓰기 코치로부터 코치팀에 합류하자는 제안도 받았다. 이렇게 저자의 인생 제2막이 시작됐다.
저자는 책 쓰기가 삶을 바꿔 줄 꼭 필요한 도약의 발판이며, 다른 사람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꿈을 만들어가게 한다고 말한다.
또한 자신만이 겪은 경험과 깨달음, 삶의 철학, 신앙생활, 가치관, 전문성 등을 담은 책을 펴낸다면,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최대로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책은 5개 장, 38개 소제목 꼭지로 구성돼, 독자들에게 책 쓰기의 동기부여를 심어주고 효율적인 책 쓰기를 제안한다. 아울러 책 쓰기로 인해 달라졌던 삶의 변화와 장점들을 소개하며, 책을 쓰면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이점을 알려준다.
이와 함께 책 쓰기 기획부터 주제 선정, 원고 쓰기, 경쟁도서 분석, 제목 및 목차 정하기, 프로필 및 프롤로그 작성 등 저서 발간을 위한 방법들을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은퇴 후 여생을 즐겁게 보내려고 책을 읽고 책 쓰기를 선택했다”는 저자는 “책을 써보니, 바라던 ‘작가’라는 호칭이 뒤따라왔고, ‘작가와의 만남’에도 초청됐다. 이제는 100세 시대, 하고 싶은 것 중 필자는 작가로서 책 쓰기를 추천한다”며 “당신이 어떤 분야에서 성공을 꿈꾸든지, 성공하려고 하는 그 분야에 관한 책 쓰기를 한다면 당신의 성공이 책 속에서 보석이 돼 빛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