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초.중.고교생 가운데 3천400여명이 올해들어 일주일 이상 장기결석을 하거나 가출을 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교육위원회 전영수 위원에게 제출한 감사자료에 따르면 올해들어 일주일 이상 장기결석을 한 학생은 초 337명, 중 863명, 고 1천476명 등 모두 2천676명이다.
특히 가출학생은 초 29명, 중 352명, 고 408명 등 모두 789명에 이른다.
이같은 수치는 매년 비슷한 상황으로 2002년에는 가출 1천85명, 장기결석 3천387명, 2003년에는 가출 988명, 장기결석 3천645명이었다.
이에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장기결석, 가출 등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대안학교, 특별교육이수, 진로상담교사의 전문성 향상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도하겠다"며 "현재 청소년종합상담실 등 6개 특별교육이수기관을 지정.운영하고 경화여고.발안농생명산업고 등 2곳에서 진로탐색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