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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 의원들 “김은혜‧국힘‧보수언론 규탄…네거티브‧구태정치 일삼아”

민주당 의원들, 25일 ‘김은혜 후보·보수언론·국민의힘 공작정치 규탄’ 기자회견 개최
“김은혜 측 허위사실 유포‧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보도에 유감…국민·도민에 사죄해야”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역 국회의원들이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보수 언론 등이 합작해 네거티브 정치 공세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규탄했다.

 

정성호, 김영진, 임종성, 임오경 의원 등 경기도 국회의원 일동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은혜 후보·보수언론·국민의힘 합작 공작정치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김은혜 후보가 판세를 뒤집지 못하자 네거티브를 일삼는 공작 정치와 구태 정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보수 언론이 ‘김동연 후보 후원금 의혹’을 보도한 후 곧바로 이어진 TV토론회에서 김은혜 후보가 이를 근거로 ‘이재명 후보와 대선 단일화를 대가로 거액의 후원금을 받았다’는 허위사실 유포 등의 흐름이 보수 언론과 국민의힘 유착 관계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은혜 후보는 TV토론회에서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가 사실상 단일화를 제안한 날, 김동연 후보에게 2000만 원의 후원금이 입금됐다고 주장했다”며 “단일화를 대가로 거래를 했다는 허위사실을 발표한 것인데 이는 전혀 사실과 맞지 않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이들은 “김은혜 후보가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사실상 단일화’ 시기와 후원금이 입금된 시점은 김동연 후보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난해 10월”이라며 “이 고문과 김 후보가 실제로 단일화를 위해 만남을 시작한 시기는 올해 2월, 단일화가 이뤄진 날은 3월2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원자들이 약 4개월 후에 발생할 예정인 일을 미리 알아보고 김동연 후보에게 사전에 대가를 지불했다는 것인가”라며 “김은혜 후보는 후원 및 단일화 시기가 전혀 상관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음에도 TV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버젓이 공표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김은혜 후보와 국민의힘, 보수언론 등 ‘삼각편대’가 가세한 허위사실 유포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언론 보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를 공작 정치로 규정하고 강력 규탄한다. 김은혜 후보는 발언을 취소하고 도민 앞에 사죄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의원들은 “근거 없는 마타도어를 일삼은 김은혜 후보는 경기지사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며 “후보직에서도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4일 민주당 경기도당은 김은혜 후보를 공직선거법 250조를 위반한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고발했다. 도은 김은혜 후보가 김동연 후보의 당선을 방해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판단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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