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 (월)

  • 흐림강릉 29.4℃
기상청 제공

김정식 민주당 인천 미추홀구청장 후보 "끊이지 않는 동물학대 악순환 고리 끊겠다"

[선택 6.1, 仁川의 미래]

 최근 길고양이를 잔혹하게 괴롭히거나 해치는 학대 범죄가 언론에 오르내리며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김정식 더불어민주당 인천 미추홀구청장 후보가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고 선언했다.

 

26일 김 후보는 체계적인 동물 보호·관리 사업으로 학대 예방과 주민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길고양이 학대 예방 현수막 게첩, 동물보호감시원을 통한 길고양이 구조·학대 단속, 반려묘 등록사업 장려로 유기 방지,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운영 등이다.

 

길고양이 급식소는 불특정 다수에 의해 스티로폼이나 벽돌 등 무분별한 형태로 제작돼 거리 미관을 해치거나 개인 사유지 등에 임의로 설치해 주민 간 갈등 발생이 빈번하다.

 

이에 숭의목공예거리에서 장인들이 손수 목재로 제작해 도시미관 개선과 쓰레기 발생, 환경오염 등을 예방하며 주민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유도한다.

 

또 미추홀구가 운영 중인 방범용 CCTV 촬영 구역 내 급식소를 설치해 길고양이 대상 범행 증거자료 확보와 학대 예방을 도모한다.

 

급식소 근처에는 길고양이 학대방지 홍보물을 게첩해 동물 학대가 동물보호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범죄’임을 인식하도록 독려한다.

 

동물보호감시단을 조직해 골목 순찰을 시행해 길고양이 학대 사전 방지도 함께 추진한다. 무분별한 번식 차단과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도 운영한다.

 

김정식 후보는 “이번 공약은 지역에 사는 한 청년의 목소리에서 시작됐다”며 “작은 생명도 소중히 생각해온 고운 마음씨가 미추홀구 온 마을에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네티즌 의견 3

스팸방지
0/300자
  • 미추홀주민
    • 2022-05-26 14:43:00
    • 삭제

    세심하다ㅠㅠ 응원하겠습니다!!

  • 마른장작
    • 2022-05-26 13:22:51
    • 삭제

    미추홀구는 어린아이들과. 노약자도 많이. 거주하는. 곳이라 걱정됐는데.
    동물을 위한 정책까지 펼쳐주시는게 대단하네요.

  • ㅇㅇ
    • 2022-05-26 12:39:57
    • 삭제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어떻게 보면 우리 사회의 최약체라고 할 수 있는 동네고양이를 위한 정책까지 기사화 하신 행동에 미추홀구 주민으로서 김정식 후보님에 대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감사하고 항상 지지하겠습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