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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교 병설유치원 학부모들로부터 외면

의정부 등 6개 지역 병설유치원 8천99명 정원에 원아수는 75%인 6천101명에 불과

실력있는 교사에 값싼 원비에도 불구 경기도내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학부모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도교육청이 도교육위원회 이정배 위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9월1일 현재 의정부.부천.안산.고양.연천.김포 등 6개 지역의 병설유치원 원아 현황 조사결과 163개교 8천99명의 인가정원에서 실제 원아수는 75%에 불과한 6천101명이었다.
특히 연천지역 15개 병설유치원의 경우 정원 665명의 46%에 불과한 305명이 다
녔고 김포지역 21개 병설유치원도 정원 875명의 70% 610명만으로 운영했다.
병설유치원은 공립유치원 임용고사를 거친 공신력 있는 교사에 원비도 분기당 10여만원으로 저렴한 장점이 있다.
반면 사립유치원은 분기당 원비가 5~80만원에 이르고 각종 추가비용으로 가계에 큰 부담이 된다.
이같은 병설유치원의 장점에도 사립유치원에는 원아가 넘치고 병설유치원이 외면받는 이유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종일반 부족, 학부모가 원하는 한글.영어 학습 부족, 야외체험학습의 부족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정배 위원은 "병설유치원의 수업이 일찍 끝나 맞벌이 주부들이 애들을 맡기지 않는데다 체험실습 등 교육과정도 사립유치원에 비해 충실하지 못하다"며 "병설유치원도 사립유치원처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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