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살 떨리는 접전 끝에 제36대 경기도지사로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49.1%의 득표율로 승리한 김동연 당선자는 2일 오전 7시10분쯤 수원시 팔달구 김 당선인 캠프에서 “1400만 경기도민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며 “저를 지지해주셨던 분들, 지지하시지 않으셨던 도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 도정을 하면서 오로지 경기도와 경기도민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헌신하고 노력하겠다”며 “오늘의 승리는 저 김동연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 변화를 바라는 도민 여러분, 또 국민 여러분들의 간절함과 열망이 어우러져 오늘 승리를 만들어주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당선인은 “우리 민주당에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다. 도민과 국민 여러분께서 민주당 변화에 대한 씨앗을, 민주당 변화에 대한 기대를 갖고 저에게 이런 영광을 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 민주당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서도 맡은 바를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