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컨 물류 수출입 수송을 위해 임시투입된 장금상선 소속 선박 모습[사진=IPA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622/art_16541503706121_bdacb5.jpg)
전세계적인 해운물류 수송의 정체현상이 인천항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의 원활한 수출입 물류 지원을 위해 선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컨테이너 선박 3척을 특별 임시기항했다고 1일 밝혔다.
IPA는 이번 특별 임시기항을 통해 인천항에서 약 2천 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만해항운(Wanhai Lines)이 투입한 4,680TEU급 선박 ‘WH 511’호가 인천 신항 SNCT(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해 대만(타이베이, 가오슝), 중국(홍콩, 서코우, 닝보), 멕시코(엔세나다, 만사니요, 라사로카르데나스) 및 콜롬비아(부에나벤투라)를 기항한 바 있다.
이어 27일에는 고려해운이 투입한 1,103TEU급 선박 ‘서니 칼라(Sunny Calla)’호가 인천 신항 HJIT(한진인천신항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해 중국(닝보)으로 향했다.
이달 1일에는 장금상선이 투입한 1,118TEU급 선박 ‘퍼시픽 캐리어(Pacific Carrier)’호가 인천 신항 HJIT에 입항했으며, 베트남(하이퐁), 태국(람차방), 중국(난사, 홍콩)을 기항할 예정이다.
김종길 IPA 부사장은 “전 세계가 물류대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글로벌 물류환경이 정상화되면 인천항 이용자의 애로사항도 해소될 것”이라며, “특별 임시선박 추가 투입 유도 등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