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대중버스의 요금이 빠르면 이달말 최고 33.3% 오른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시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일반 시내버스(간선형) 요금은 성인이 현금으로 내면 700원에서 900원으로 200원(28.6%)을, 교통카드는 650원에서 800원으로 150원(23.1%)을 각각 올렸다.
중·고생과 청소년은 현금은 700원으로 지금과 같지만, 교통카드로 내면 450원에서 550원으로 100원(22.2%) 오르며, 초등생은 종전과 같이 250원이다.
500번대 지선형버스(마을버스)는 어른요금은 현금일 경우 500원에서 600원으로 100원 오르고 교통카드를 쓰면 450원에서 550원으로 역시 100원 오른다. 중.고생과
청소년은 현금의 경우 현재와 같이 500원이지만,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270원에서 350원으로 80원(29.6%) 인상된다. 초등생 요금은 지금과 같이 150원이다.
6개 노선의 시내 직행좌석버스는 노선에 따라 현금일때 200∼500원이, 교통카드는 100∼500원 인상된다. 다만, 인천공항∼을왕리 버스의 어른 요금을 포함해 나머지 전 노선의 중·고생과 청소년의 요금은 종전대로 유지된다.
인천∼서울간 광역버스는 현금을 내면 2천원에서 2천500원으로 500원(25%)이, 교통카드는 1천500원에서 2천원으로 500원(33.3%)이 각각 오른다. 중·고생과 청소년(현금 2천원, 교통카드 1천100원), 초등생(현금 2천원, 교통카드 750원)은 현재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