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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내세운 김동연 인수위, 경기도정 미래 이행안 제시

염태영 공동위원장 “당선인 철학 도정에 잘 구현되도록 할 것”
6개 분과, 3개 특위, 1개 TF 등…13일부터 주요 실국별 보고
‘협치’ 강조, 국민의힘 추천 인사 아직 ‘미정’…도의원 가능성도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구호를 내세운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가 13일부터 분과별 업무 보고를 첫 시작으로 ‘협치·소통·혁신’을 바탕으로 한 경기도정 미래 이행안을 본격적으로 그려나간다. 

 

이날 오전 염태영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정을 이끌 김동연호가 도정에서 단추를 원만히 꿰도록 하는 것을 최선의 과제로 하겠다”며 “당선인의 철학이 도정에 잘 구현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수위 기간이 짧기 때문에 압축적으로 이행안을 잘 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급한 문제인 경제, 민생 문제를 우선적으로 챙기겠다. 경기도민 삶의 질과 관련해 공약 우선순위 등을 고려한 이행안을 정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지난 9일 출범 이후 이날 오전부터 첫 분과 회의에 들어갔다. 염 위원장은 “오늘부터 경기도 주요 실국 현안보고가 열린다”며 “내주부터 공약 사업 추진 방향을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관련 단체나 기관과 간담회 진행, 현장 방문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는 정책조정·기획조정·경제·자치행정·주택교통·사회복지 등 6개 분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연대와협치·중기스타트업 등 3개 특위, 미래농어업혁신 1개 TF가 구성됐고, 18명의 위원을 포함해 분과별로 1~3명의 인수위원이 배치될 예정이다.

 

분과별 세부 구성안에 따르면 정책조정 분과는 윤덕룡 KDI 연구위원과 이영주 서울대 인권연구소장이 맡는다. 정책 조정, 도정 슬로건 개발, 도민소통 구현 및 제안 수렴, 인수위원회 종합보고서 기획 및 편집 등이 주요 업무다. 

 

기획재정 분과 인수위원은 최은순 인권변호사와 조성은 전 (주)코콤포터노밸리 커뮤니케이션전략연구소장, 이원재 랩2050 대표다. 인수위 주요 회의운영 및 일정 관리, 웹페이지 홍보, 도지사 이‧취임식 기획 실행, 공약 사업에 대한 현안점검 및 공약추진 방향 검토 등이다. 


경제 분과는 문우식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배현기 웰스가이드 대표가, 자치행정 분과는 김유임 전 고양시 도의원, 소순창 건국대 교수,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이, 주택교통 분과는 김선희 수원시정연구원장,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가 맡는다. 

 

교육·문화·예술 활동 등이 포함된 사회복지 분과는 민소영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이자형 경기도의회 비례대표 당선인이 담당한다. 

 

특위의 경우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특위는 김용진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인수위 부위원장)과 손경식 전 의정부시 부시장이, 연대와협치 특위는 윤덕룡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정책조정분과 위원장)과 국민의힘 추천 인사가 포함될 예정이다. 

 

중기-스타트업 특위는 이우진 국민대 벤처창업대학원 교수와 반호영 네오팩트 대표(인수위 공동위원장)가, 농어업 관련 산업 기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마련된 미래농어업혁신 TF는 민승규 한경대 식물생명환경학과 석좌교수와 국민의힘 추천 인사가 함께 한다. 

 

 

한편 ‘협치’를 강조하며 출범한 인수위에서 전체 20명의 인수위원 중 국민의힘 인사 2명이 추천될 예정이었지만 국민의힘 경기도당 김성원 위원장과 김은혜 캠프 측이 내부 갈등을 겪으며 아직까지 추천 인사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염 위원장은 국민의힘 측 인사가 늦춰지는 데 대해 “당선인이 직접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해 김성원 위원장을 만나 인사를 요청했고 받아들였다. 인선 절차 있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내부적 진행 과정에 있는데 이번 주 내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법에 따라 당선인의 취임 후 20일까지가 법적 기간이고 대부분의 일은 취임 전에 끝날 예정”이라며 “그렇게 늦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초에 어떤 인사든 결정이 되면 여야 간 협치 등 정책 관련 일정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다만 국민의힘 경기도당 측 관계자는 이날 경기신문에 “도당 쪽에서는 김은혜 캠프 쪽에 인수위원 추천권을 넘겼는데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는 것 같다”며 “연정 부지사나 도의회 의장 자리도 아니고 (국민의힘 측 인사가) 인수위에서 무슨 할일이 있겠느냐는 반응이 나온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도당에선 이번 주 15일 전까지 추천을 해야 하는데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인사 추천이 지연되고 있어 도당 위원장과 김은혜 전 후보가 직접 소통해서 빠르게 해결할 계획”이라면서도 “안 되면 도의원들 중에서라도 추천하자고 논의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슬로건(slogan) → 구호

 * 로드 맵(road map) → 이행안

 * KDI(Korea Development Institute) → 한국개발연구원

 

(원문)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슬로건을 내세운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가 13일부터 분과별 업무 보고를 첫 시작으로 ‘협치·소통·혁신’을 바탕으로 한 경기도정 미래 로드맵을 본격적으로 그려나간다. 

(고쳐 쓴 문장)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구호를 내세운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가 13일부터 분과별 업무 보고를 첫 시작으로 ‘협치·소통·혁신’을 바탕으로 한 경기도정 미래 이행안을 본격적으로 그려나간다. 

 

(원문) 이어 “인수위 기간이 짧기 때문에 압축적으로 로드맵을 잘 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급한 문제인 경제, 민생 문제를 우선적으로 챙기겠다. 경기도민 삶의 질과 관련해 공약 우선순위 등을 고려한 로드맵을 정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쳐 쓴 문장) 이어 “인수위 기간이 짧기 때문에 압축적으로 이행안을 잘 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급한 문제인 경제, 민생 문제를 우선적으로 챙기겠다. 경기도민 삶의 질과 관련해 공약 우선순위 등을 고려한 이행안을 정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분과별 세부 구성안에 따르면 정책조정 분과는 윤덕룡 KDI 연구위원과 이영주 서울대 인권연구소장이 맡는다. 정책 조정, 도정 슬로건 개발, 도민소통 구현 및 제안 수렴, 인수위원회 종합보고서 기획 및 편집 등이 주요 업무다. 

(고쳐 쓴 문장) 분과별 세부 구성안에 따르면 정책조정 분과는 윤덕룡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과 이영주 서울대 인권연구소장이 맡는다. 정책 조정, 도정 슬로건 개발, 도민소통 구현 및 제안 수렴, 인수위원회 종합보고서 기획 및 편집 등이 주요 업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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