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부평구가 7월 1일부터 가족관계등록 신고 신속처리제 및 문자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민선 8기 시작과 더불어 가족관계등록 신고 업무 중 빠른 후속 업무 처리가 필요한 건에 대해 신속처리제 및 문자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개명·성-본 변경·국적취득자의 성-본 창설·등록부 정정 등 후속 처리가 필요한 업무다.
특히 개명신고의 경우 가족관계등록부를 정리하고 신분증 재발급·인감·부동산·금융업무 등 진행해야 하는 후속절차가 복잡하고 다양하다.
구는 서비스 대상 업무 신고인에게 가족관계등록부 정리 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즉시 통보해 당일에 신분증 재발급과 각종 명의 변경 등 후속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신속처리제를 통해 당초 가족관계등록 신고 업무가 3~5일 정도 소요되는 것을 3시간 이내로 단축해 후속절차까지 하루 안에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신속처리제 및 문자안내 서비스를 통해 민원인이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편의를 위해 행정서비스를 점차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