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내 마련된 푸드트럭에 존림 사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하고 있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626/art_1656479934399_beceb4.jpg)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내 1톤 푸드트럭 세 대가 등장해 점심시간 직원들에게 오징어 튀김, 떡볶이, 순대가 넉넉히 담긴 분식 3종 세트가 제공되는 등 활기찬 분위기를 펼치고 있다.
푸드트럭이 자리를 잡은 곳은 ‘바이오파크.’ 이곳은 제철 꽃으로 조경한 대규모 정원에 파라솔 벤치 등을 갖춘 야외 휴식공간이다. 마치 외국의 한 놀이공원처럼 이국적인 전경이다.
최근 삼바가 푸드트럭 이벤트로 임직원 사기진작에 나섰다. 푸드트럭에 랩핑되어 있는 문구는 “Great Job! 수고했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임직원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다.
지난 27일 30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총 5,000인분의 간식이 준비됐다. 점심시간뿐만 아니라,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야간 시간대에도 푸드트럭을 추가 운영한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위해 노력하는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삼바는 지난해부터 푸드트럭 이벤트를 통해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모더나 백신 첫 배치 생산 기념, 올해 4월에는 1분기 영업이익률 목표 달성 기념 푸드트럭 행사를 진행했다. 메뉴로는 닭강정, 햄버거, 핫도그 등 다양한 음식을 제공해 왔다.
이같은 이벤트는 존림 대표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존림 사장은 평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든 구성원이 ‘원 팀(One Team)’으로서 상호존중하고, 활발하게 소통하는 조직문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젊고 역동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이 대표적이다. 최근 실시한 잡코리아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바이오/제약/의료 분야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로 꼽히기도 했다.
삼바 관계자는 "임직원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회사 정책 수립 및 복지제도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며 "글램핑, RPG게임, 타로점보기, 인생네컷 촬영 등 MZ세대와 함께 체험하며 세대간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