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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민주당 지역위원장 13곳에 14명 지원…중구·강화·옹진군에서 조택상·홍인성 경쟁

중진 홍영표·윤관석도 부평을·남동을에 단독 신청
대선 당시 같은 지역구 3선 초과 제한 '혁신안' 내세운 민주당
인천은 세대교체 없나?…"당 위기 극복 위해 중진들이 결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후보 공모가 마감됐다. 인천은 13개 지역구에 14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253개 국회의원 지역구 지역위원회 위원장 공모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은 13개 지역위원회 가운데 중구·강화군·옹진군을 제외한 12곳에 모두 현역 지역위원장이 단독 신청했다.

 

원내에선 남동구갑 맹성규(재선), 남동구을 윤관석(3선), 연수구갑 박찬대(재선), 연수구을 정일영(초선), 동구·미추홀구갑 허종식(초선), 부평구갑 이성만(초선), 부평구을 홍영표(4선), 계양구갑 유동수(재선), 계양구을 이재명(초선), 서구갑 김교흥(재선), 서구을 신동근(재선) 국회의원이 공모에 참여했다.

 

원외는 동구·미추홀구을에 남영희 지역위원장이 단수로 신청했고,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조택상 위원장과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이 신청했다.

 

당초 이번 지역위원장 공모에 지난 지방선거 낙선자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은 이강호 남동구청장과 이재현 서구청장을 비롯해 낙선한 고남석 연수구청장,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등이 거론됐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오는 8월 전당대회 이후 다시 지역위원장 공모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숨고르기 하는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관전 포인트는 또 있다. 인천의 민주당 최다선 홍영표 의원과 3선 윤관석 의원이 같은 지역구에 다시 지역위원장을 신청했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을 앞둔 지난 1월 3선 이상 국회의원의 같은 지역구 출마 금지를 추진했다. 이 내용은 당 정당혁신추진위원회의 1차 혁신안에 포함돼 당규 개정이 논의됐으나, 대선이 끝나자 조용히 묻혔다.

 

하지만 최근 3선의 홍익표(서울 중구·성동구갑) 의원이 민주당에겐 험지로 통하는 서초을 지역위원장 공모에 참여하면서 분위기가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인천의 한 민주당 관계자는 "인천 국회의원들의 세대교체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중진부터 욕심을 버려야 한다"며 "민주당은 위기다.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홍영표, 윤관석 같은 중진이 결단할 때"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