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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울산과 승부차기 헐투 끝 패배 '4강행 좌절'

전·후반 1-1 무승부…승부차기에서 5-6으로 아쉽게 져
수원 삼성, 전북 현대에 0-3 완패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아쉽게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부천은 29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8강전(5라운드)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로 전·후반과 연장 120분 동안 1-1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5-6으로 패했다.

 

이날 3-4-3 대형으로 나선 부천은 전방에 이의형, 요르만, 박하빈 스리톱을 내세웠다. 미드필드에는 국태정, 송홍민, 최재영, 김규민이 선발 출전했으며, 수비라인에는 이용혁, 김정호, 이풍연이 배치됐다. 골문은 이주현이 지켰다.

 

전반 초반 울산이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부천이 간간이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14분 요르만은 박하빈의 침투패스를 받고 왼쪽 측면 돌파 후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품에 안기고 말았다.

 

전반 28분 울산 공격수 코스타는 원두재의 로빙 패스를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울산의 공세를 이겨낸 부천이 전반 먼저 선제골을 집어넣었다. 지난 27일 경남FC에서 부천으로 이적한 이의형은 이날 이적 후 첫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데뷔골을 집어넣었다.

 

이의형은 전반 32분 박스 부근에서 가슴으로 볼 트래핑한 후 기습적인 터닝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리드한 부천은 후반 2분 만에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김민준이 시도한 크로스를 수비수 이용혁이 헤딩으로 걷어내려고 했으나 공은 머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8분 부천은 박하빈과 이의형 대신 안재준과 박창준을 투입하는 등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울산 역시 후반 14분 코스타 대신 레오나르도를 교체 투입하면서 맞불을 놓았다.

 

교체 투입된 양 팀 공격수들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18분 안재준의 오른발 감아 차는 슈팅은 울산 골키퍼 조수혁에 막혔고, 후반 20분 레오나르도가 수비를 제치고 시도한 왼발슈팅은 골문 위로 살짝 뜨고 말았다.

 

양 팀은 전·후반을 1-1로 마치고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양 팀은 승부차기에서도 접전을 벌였다. 승부는 6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부천은 최재영-박창준-안재준-윤지혁-이풍연으로 이어지는 키커들이 모두 골망을 갈랐지만 6번째 키커 국태정의 슈팅이 조수혁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4강행이 좌절됐다.

 

한편 수원 삼성은 전북 현대와의 FA컵 8강 원정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전반 구스타보(전반 39분)와 김진규(전반 45분)에게 연속골을 허용한 수원은 후반 막판 추가시간 한교원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0-3 완패를 당했다.

 

3년 만에 FA컵 정상 탈환이 좌절된 수원은 리그 경기 포함 최근 4연패에 빠졌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포메이션(formation) → 대형, 대형 갖추기, 진형, 진형 갖추기

 

(원문) 이날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 부천은 전방에 이의형, 요르만, 박하빈 스리톱을 내세웠다. 미드필드에는 국태정, 송홍민, 최재영, 김규민이 선발 출전했으며, 수비라인에는 이용혁, 김정호, 이풍연이 배치됐다.

(고쳐 쓴 문장) 이날 3-4-3 대형으로 나선 부천은 전방에 이의형, 요르만, 박하빈 스리톱을 내세웠다. 미드필드에는 국태정, 송홍민, 최재영, 김규민이 선발 출전했으며, 수비라인에는 이용혁, 김정호, 이풍연이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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