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경기둘레길’ 완주자 60명 돌파를 기념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둘레길은 도 외곽 860㎞를 연결한 길로, 도는 도내 15개 시군의 끊겨 있는 숲길·마을안길·하천길·제방길 등 기존 길을 연결하고 지난해 11월 60개 코스 전 구간을 개통했다.
올해 1월 선우정 씨(73‧수원), 이관표 씨(65‧충북 제천)가 첫 완주자로 인증됐으며, 이날 기준으로 완주자는 61명이다.
전날 열린 간담회에는 완주자 60명 중 초청에 응한 15명이 참석해 둘레길 내 숨은 비경과 지역 내 즐길거리, 먹거리, 대중교통 정보, 개선사항 등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훼손된 간이 안내 표식 교체, 거리 표시 잘못된 안내판 수정 ▲숙박시설과 연계한 저비용 체류형 걷기 여행 활성화 ▲외진 구간 화장실, 벤치 등 편의시설 확충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도는 ▲안내 체계 확충 ▲경기둘레길 누리집 내 완주자클럽 게시판 별도 개설 ▲교통정보 보완 ▲추가 예산이 필요한 화장실 등 편의시설 설치 등을 검토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