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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박병호 연타석 홈런 앞세워 삼성 대파

박병호, 강백호, 황재균 홈런포 가동 삼성에 13-2 대승
박병호 시즌 26호 홈런으로 단독 선두 질주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 장식, 리그 5위 유지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가 ‘국민거포’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kt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 강백호의 솔로포, 황재균의 3점 홈런 등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13-2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t는 36승 2무 37패(승률 0.493)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고 6위 삼성(35승 40패)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박병호는 이날 연타석 홈런으로 5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며 시즌 26호를 기록, 이 부문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박병호는 또 개인 통산 353호 홈런으로 양준혁(351개·은퇴)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4위로 올라섰다.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 순위는 이승엽(은퇴)이 467개로 1위에 올라 있고 최정(413개·SSG 랜더스), 이대호(360개·롯데 자이언츠)가 뒤를 쫓고 있다.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5⅔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으로 으로 호투하며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4승(8패)째를 챙겼다.

 

kt는 1회초 선두타자 배정대가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을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오윤석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김준태의 좌측 2루타에 이은 송민섭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뒤 심우준이 포수 태그아웃으로 돌아섰지만 배정대가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 2-0을 만들었다.


kt의 득점은 3회에도 이어졌다.


선두타자 강백호가 볼넷을 골라 나간 뒤 박병호가 뷰캐넌의 2구 시속 138㎞ 짜리 커터를 받아쳐 비거리 125m의 좌측 장외홈런을 쏘아올린 것,


kt는 계속된 공격에서 황재균의 좌중간 안타, 김준태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심우준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5-0으로 달아났다.


3회말 무사 만루 위기에서 오선진의 병살타 때 1점을 내준 kt는 4회초 2사 후 박병호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솔로 홈런으로 연타석 아치를 그리며 6-1로 앞섰다.


삼성이 6회말 2사 만루에서 이성규의 밀어내기 몸 맞는 공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kt는 7회초 강백호의 솔로홈런, 황재균의 3점 홈런 등 6안타와 볼넷 2개를 묶어 대거 7득점을 올리는 빅이닝을 만들며 13-2, 11점 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