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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하루를 결정하는 그날의 기분… 신간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 김다슬 지음 / 클라우디아 / 280쪽 / 1만 7600원

 

가끔 좋지 못한 생각에 휩싸일 때가 있다. 의지와 상관없이 기분이 침전되고 하루가 무기력하다. 사람의 마음은 날씨와 같아서 쨍하고 해 뜰 날만 있지 않다. … 그럴 땐 해야 하는 일을 전부 다 하려고 하지 말고, 그중에 가장 중요한 하나만 정해서 하는 것이 좋다. 작은 용기를 가지길. (‘좋지 못한 생각에 휩싸일 때’ 중에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날엔 어떤 일을 해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반면, 기분이 좋은 날엔 상대방이 나에게 실수를 하더라도 웃어넘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기고, 하루의 모든 것들이 밝아 보이기까지 한다. 이렇듯 기분에 따라 그날 하루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기분을 관리하기란 쉽지 않다. 하루 안에도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수많은 상황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책은 우리의 하루를 결정하는 기분 관리법에 대한 조언을 담았다. 이전 ‘이제는 오해하면 그대로 둔다’에서 관계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를 풀어낸 저자는 더 나아가 이번 책에서 삶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을 소개한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가 느끼는 기분은 우리의 하루를 결정하며, 관리되지 못한 기분은 우리를 악순환의 고리에 빠뜨려 삶을 어렵게 만드는 장본인이 되기도 한다.

 

저자는 ‘내 삶에 깜빡이를 켜지 않고 끼어드는 불편한 사람들과의 관계’, ‘잘 풀리지 않는 일’, ‘다가온 불행’ 등 부정적인 신호와 과정 속에서도 우리의 기분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과 마음가짐을 들려준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책은 있는 그대로의 온전한 나를 마주하고 바라보아야 함을 이야기하며, 불필요한 관계로 지쳐있는 독자들에게 관계 디톡스에 대한 조언들을 담았다.

 

또한 겨울이 지나면 언젠가 봄이 오듯, 결국 모든 것은 괜찮아질 거라는 따뜻한 위로를 보내며, 삶을 살아가면서 꼭 지니고 있어야 할 생각을 전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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