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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면 의식 잃어…폭염에 대비하는 여름철 건강관리법

평소 수분·염분 섭취에 신경 써야
자외선 강한 오후 2~5시 야외 활동 자제

 

여름철 반갑지 않은 손님, 폭염과 열대야가 작년 대비 18일이나 빠르게 찾아왔다. 폭염은 건강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장시간 폭염에 노출될 경우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노약자, 야외 근로자, 만성질환자 등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더 쉽게 발생함으로 평소 온열질환에 대해 알아 둘 필요가 있다.

 

폭염에 노출되면 인체는 다양한 방법으로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피부혈관을 확장시켜 피부온도를 높이고 체열 방출을 한다. 또한 식욕부진으로 섭취량을 줄여 기초대사에 의한 체열 발생을 감소시킨다. 마지막으로 땀을 통해 체열을 방출하는데 1㏄의 땀은 0.58㎉의 증발열을 체외로 방출시키며, 외부 온도가 34.0℃가 되면 모든 체열 방출은 증발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열사병은 폭염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될 때 발생하는 체온 조절 장애다. 땀이 나지 않아 피부 표면이 마르고 뜨거우며 두통, 경련, 구토, 현기증 등이 일어나고 의식이 상실되기도 한다. 열사병 환자 발생 시 바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으로 옮겨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절대로 물을 먹이지 않으며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수분과 염분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또한 폭염경보 발령 시에는 자외선이 강한 오후 2~5시에는 야외 활동을 하지 않고, 시원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글 =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제공)

 

[ 경기신문/정리 = 정경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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