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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김선우, 근대5종 세계선수권 동메달 획득

여자 계주서 김세희와 팀 이뤄 1,260점 얻어

김선우(경기도쳥)가 2022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선우는 26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대회 여자 계주에서 김세희(BNK저축은행)와 팀을 이뤄 합계 1,260점으로 하이디 모르시-아미라 칸딜 조(이집트·1천298점)와 마리아나 아르세오-마얀 올리베르 조(멕시코·1천291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김선우와 김세희는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등 5개 종목이 치러진 여자 계주에서 초반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19승으로 주춤했으나 이후 승마와 수영에서 선전하며 입상 가능성을 끌어 올렸고, 레이저 런에서 3위를 지켜냈다.


김선우는 UIPM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한 팀으로 해왔기에 서로를 믿고 있다. 좋은 파트너이자 선의의 경쟁자”라고 말했고, 김세희는 “어제 남자 계주 금메달에 이어 추가 메달을 획득해 매우 기쁘다. 김선우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김선우는 김세희와 함께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 근대5종의 대표주자로, 당시 김선우가 17위, 김세희가 11위에 올랐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도 함꼐 출전해 김세희가 여자부 금메달, 김선우가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대표팀에서 동고동락하며 선의의 경쟁을 이어온 이들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여자 계주 역대 두 번째 메달을 합작했다.


앞서 2019년 대회에서 김은주-정민아가 동메달로 사상 첫 여자 계주 입상에 성공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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