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관서장이 직접 현장에서 문제점과 해답을 찾아 소방안전정책에 반영하는 ‘현문현답(現問現答)’ 현장점검을 8월부터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화영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을 비롯한 소방서장과 119안전센터장 등 모든 관서장은 8월부터 주 1회 이상 대형화재발생 우려대상·화재예방강화지구·중점관리대상·소방안전특별관리시설물 등 화재 안전 취약대상을 현장점검한다.
소방당국은 계절별‧시기별로 화재예방 분야 안전교육 및 계도에 나서고, 초기 대응력 강화를 위한 자위소방대 훈련점검, 초기 대처방법 공유 등 상시 현장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또 사고와 각종 쟁점 발생 시 관련 대상물에 대해 단건 집중 긴급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대상별 화재사례 공유, 건의사항 청취 등 현장에서 나온 의견들을 취합해 법령개정 건의, 업무개선 등 화재안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남 본부장은 “현장중심 업무수행 실천을 위해 관서장 주관 화재안전 현장점검 정례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현장에서 해답을 찾아 소방안전정책에 반영하는 등 도민 감동 서비스 실천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남 본부장은 현장을 최우선으로 강조하며, 소방관서장은 매주 1~2일 이상 현장을 찾아 화재 취약 및 인명피해 우려지역 파악 등 사전에 철저히 관리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