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20일 한국수자원공사가 신청한 시화호 조력발전소 발전사업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발전소는 경기도 시화호 방조제의 작은가리섬에 설비용량 254MW로 지어질 예정인데 완공되면 국내 최초의 조력발전소다.
사업비 3천551억원을 들여 오는 11월 착공, 2009년 5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 발전소는 하루 두번 밀물을 이용해 인구 50만 도시 공급 규모인 연간 5억5천200만k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산자부는 시화조력발전소가 연간 86만2천배럴의 유류 대체효과와 15만2천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