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유사석유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치자 비디오 대여점과 인라인스케이트 판매점 등의 위장 업소를 차리고 유사석유를 판매한 업자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20일 `비디오 대여점'이란 위장 업소를 개설한 뒤 유사석유 LP파워를 판매한 혐의(석유사업법위반)로 권모(50)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19일 오후 2시께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에 비디오 대여점이란 위장업소를 차린 뒤 유사석유 360ℓ를 판매한 혐의다.
경찰은 또 같은 날 오후 4시30께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에 `인라인스케이트 판매점' 간판을 내걸고 유사석유 18ℓ를 판매한 혐의로 김모(44)씨를 불구속입건 하는 등 18일부터 이틀간 판매업자 16명을 적발하고 유사석유 2천여ℓ를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