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급성기 뇌졸중 9차 적정성 평가’,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급성기 뇌졸중 9차 적정성 평가에서는 100점 만점을 받아 9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성빈센트병원은 심평원이 해당 평가를 시작한 이후 매번 1등급을 획득했다.
병원은 심평원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상위 20%기관에 혜택을 제공하는 가감지급사업에서도 최우수 가산지급대상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는 2020년 10월~2021년 3월 급성기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종합병원급 이상 233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항목은 ▲전문인력 구성 여부 ▲뇌졸중 집중 치료실 운영 여부 ▲뇌영상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율(첫 식이 전) ▲조기재활 평가율(5일 이내)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입원 중 폐렴 발생률 등이다.
아울러 이번에 1등급을 받은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는 의료급여 정신질환자에 대한 효과적인 의료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 복귀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심평원이 시행하는 제도다.
▲개인정신치료 실시 횟수(주당) ▲퇴원 후 30일 이내 낮병동 또는 외래방문율(조현병, 알코올장애) ▲퇴원환자의 입원 일수 등을 평가했다.
성빈센트병원은 종합점수 82점(종합점수 병원 전체 평균 74.1점)을 받아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성빈센트병원은 앞서 올해 심평원에서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마취, 수혈,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도 모두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