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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퀴리',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축제'서 최고상 영예

 

한국 뮤지컬 '마리 퀴리'가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축제'에서 최고상을 차지했다.

 

콘텐츠 제작사 라이브㈜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폐막한 '제22회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에서 뮤지컬 '마리 퀴리'가 최고 영예 상인 '황금물뿌리개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황금물뿌리개상은 그해 페스티벌에 참여한 모든 작품 중 현지 관객과 스태프의 직접 투표로 선정된 최고 작품에 주어지는 상이다. 역대 수상작으로는 발레 '백조의 호수', '오페라 '신데렐라' 등이 있다.

 

라이브㈜ 측은 "축제 관계자는 '한국의 창작진과 배우들이 폴란드 과학자를 소재로 공연을 만든 재능과 열정에 매료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고 전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은 폴란드가 매회 주빈국을 선정해 국제 문화교류를 도모하고자 여는 음악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유럽연합이 아닌 국가 최초로 한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됐으며, 한국을 대표해 '마리 퀴리'가 공식 초청작으로 참여했다.

 

임훈민 주폴란드한국 대사는 '그동안 한국과 폴란드 문화 교류를 위해 많은 시도를 했는데, 이번 뮤지컬 '마리 퀴리'가 그 많은 시도 중 정점을 찍은 최고의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노벨상을 받은 폴란드 출신 여성 과학자 마리 퀴리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에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최초로 노밸상을 2회 수상한 과학자이자 한 인간이었던 마리 퀴리를 그렸다.

 

지난해 1월 열린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연출상 등 5관왕에 오른 바 있다. 국내에서는 내년 하반기에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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