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펜싱팀이 올해 열린 전국대회에서 메달권에 들어서며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제62회 대통령배 종목별펜싱선수권대회' 겸 '2022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에서 중구펜싱팀은 오혜미 선수가 플러레 개인전 1위, 단체전 3위를 차지하는 등 쾌거를 올렸다.
오혜미 선수는 중구펜싱팀 주장이자,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으며, 올해 3월 회장배대회와, 7월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그리고 이번 대통령배대회에서 개인전 1위를 세 번이나 달성함으로써 첫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통령배대회에서는 8강에서 만난 안산시청 최민서 선수에게 15대 14로 승리한 후 4강에서 서울시청 홍서인 선수를 15대 7로 제치고, 결승전에서 만난 안산시청의 홍세나 선수에게 15대 11로 최종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 선수는 우승컵 수상 후 “경기 중 힘든 고비가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3관왕에 오르게 되어 땀 흘려가며 훈련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더욱 기량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구 관계자는 "직장운동경기부 펜싱팀이 좋은 성적을 올리게 된 것은 그동안 쉬지않고 훈련을 지속한 결과" 라며 "앞으로도 중구 선수단의 기량과 체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