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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국제교류 행보 잰걸음…‘뉴홍콩·제물포르네상스’ 박차

일주일에 1번꼴로 해외 정계 인사 만나…25일 베트남 하이퐁 시장 접견
1기 시절 쌓아놨던 교류협력 관계 큰 장점 “자매·우호도시 확대할 계획”

 

유정복 인천시장이 코로나19로 정체됐던 국제교류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취임 한 달여가 7월 말부터 일주일에 한번꼴로 해외 정계 인사와 만나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 확대 방안을 꾀하고 있다.

 

지난 22일 주한 싱가포르 대사 에릭 테오와 면담하고 핵심공약인 뉴홍콩시티·제물포르네상스와 관련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25일엔 베트남 하이퐁 시장과 접견할 예정이다.

 

현재 시가 맺고 있는 국제교류지역은 자매도시 15개국 22개 도시, 우호도시 7개국 15개 도시다. 일본, 중국, 몽골,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미국, 멕시코, 러시아 등과 교류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교류 협력 관련 사업규모는 55개 과제 438억 원이다. 뉴홍콩시티·제물포르네상스 외에도 환경·문화·관광 등 다양한 주제로 교류협력을 하고 있다.

 

특히 유 시장은 뉴홍콩시티 사업 관련 교류협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4일엔 유럽의 금융메카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도시 간 상호 우호협력 양해각서 체결로 첫발을 내디뎠다.

 

뉴홍콩시티는 중국 지배력이 강화되면서 홍콩을 벗어나고자 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영종도와 강화도 남단, 송도·청라 등에 유치해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교류협력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글로벌도시기획단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유 시장이 1기 시절 쌓아놨던 교류협력 관계도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는 평가다.

 

장제학 시 국제관계대사는 “코로나19로 막혀있던 교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유 시장의 교류협력 의지가 강한 만큼 앞으로 자매·우호도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 나은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게 다른 나라들의 선례를 참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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