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중.고교생들의 흡연율이 2002년 이후 2년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초.중.고교 1천763개 28만6천221명을 대상으로 한 흡연율 조사결과 고교생의 경우 9.56%를 기록, 2002년 12.61%, 지난해 10.81%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중학생 흡연율도 1.33%를 나타내 2002년 1.68%, 2003년 1.48%에서 계속적으로 줄어들었으며 초등학생은 흡연자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 교직원 흡연율의 경우 2002년 35.48%에서 2003년 27.34%으로 크게 줄었다가 올해 30.24%로 조금 증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02년이 금연운동의 해로 선정된 이후 흡연예방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교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 관리하는 등 금연교육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