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1회 성정음악콩쿠르 대상의 영예는 누가 안을까?
오는 20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열리는 ‘위너 콘서트’에서 그 주인공이 가려진다.
성정문화재단은 지난달 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콩쿠르 예선과 본선을 통해 성악·바이올린·첼로·비올라·피아노·플루트·클라리넷 등 총 7개 부문에서 금상 47명, 은상 51명, 동상 54명의 수상자와 최우수상 6명을 선정했다.
그리고 각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바이올린 박은중(한국예술종합학교 3년) ▲베이스 노민형(한양대학교 4년) ▲클라리넷 이극찬(한국예술종합학교 2년) ▲피아노 정진(국민대 대학원) ▲소프라노 김예진(한양대 대학원) ▲첼로 박상혁(한국예술종합학교 4년)이 대상의 자리를 놓고 위너 콘서트에서 경합을 펼친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00만 원, 성정음악상 500만 원, 수원음악상 300만 원, 연주상 300만 원, 부문별 최우수상 각 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받는다.
또한, 올해부터 국내 콩쿠르 최초로 ‘청중상’이 신설됐다.
지난 1992년부터 시작된 성정음악콩쿠르는 젊은 음악도들의 세계무대를 향한 꿈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1511명의 음악도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장인 정흠 민종기 회장은 “'위너 콘서트'에서 선보인 연주가 훗날 세계적인 음악가로 성장하는데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느끼는 연주자의 마음이 관객들에게 오롯이 전달돼 많은 분들이 감동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