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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두경부암센터 ‘두경부 재건술’ 300례 달성

유리피판술 성공률 96.2%로…세계적 평균 성공률보다 높아

 

아주대병원은 두경부암센터가 두경부 재건술 300례를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두경부 재건술은 두경부암에서 악성 종양을 절제 후 발생한 결손 부위를 재건하는 수술이다. 두경부에는 혀, 인두, 후두 등 일상생활에 중요한 언어 구사, 저작, 연하, 호흡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 포함돼 재건이 매우 중요하다.

 

2015년 두경부암센터 개소 후 유리피판술 265건, 유경피판술 54건의 두경부 재건술을 이비인후과가 시행했다. 유리피판술 중 전외측 대퇴부 유리피판 203건, 요전완 유리피판 41건, 비골 유리피판 19건, 견갑 유리피판 2건 등이었다.

 

유리피판술의 성공률은 96.2%로 세계적 평균 성공률(95%) 보다 높았으며, 두경부 재건술을 받은 환자의 추적 관찰 결과에서 재건 피판의 기능적 우수성을 확인했다.

 

유리피판술은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혈액 공급이 유지되는 피부와 피하조직, 근육 및 뼈 등을 포함한 부위를 완전히 분리한 후 다른 부위로 이식하는 고난이도 미세 재건술이다. 피판술에는 앞팔(팔꿈치부터 손목까지 부위), 허벅지, 정강이 등 다양한 부위를 사용한다.

 

이비인후과 신유섭 교수는 “이비인후과 두경부암 전문의가 유리피판술을 시행할 경우 두경부의 해부학적 구조에 익숙하고, 주치의로서 환자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그 결과 수술시간 단축, 중환자실 재원기간 최소화, 조기 보행 등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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