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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표 연설 여야 반응

우리당 “국론분열 부추기는 선동적 극단”
민노당 “권위주의 시절 흑백논리와 같아”
민주당 “민생파탄.안보불감증 지적 적절”

여야는 27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 민노, 민주, 자민련 등은 대체적으로 공감한 반면 열린우리당은 국론분열을 부추기는 연설이었다고 평가해 현격한 시각차를 보였다.
열린우리당 박영선 원내 대변인은 “박 대표의 연설은 대해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도발적이고 품격을 찾아볼 수 없어 실망스러웠다”며 “이념논쟁을 통해 국론만 분열시키는 연설이었다”고 혹평했다.
박 대변인은 특히 '연기금 사회주의'란 용어를 사용하면서 경제정책 마저 이념공세로 치달은 것은 세계 경제의 현실을 모르는 무지라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이와 함께 “151명의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에 대해 심의조차 하지 않고 철회하라고 요구한 것은 반의회적인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노동당 홍승하 대변인은 “개혁이 민생과 자유민주주의에 역행한다는 것은 권위주의 시절의 흑백논리와 다를 바 없다”면서 “여전히 당리당략적 이념 논쟁만 펼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홍 대변인은 “여당이 좀더 개혁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야당답게 비판하고 견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발목잡기로 일관했다”며 “여야가 협력해 개혁의 방향을 잡고 경제와 민생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민주당 장전형 대변인은 “국론분열과 끊임없는 정치게임으로 민생이 파탄지경에 이르러 민심이 폭발직전이라고 말한 부분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특히 안보불감증을 지적한 부분은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장 대변인은 그러나 “뚜렷한 대안제시 없이 몇몇 법안에 대해 전면 철회를 주장한 것은 설득력이 약했다”며 “정부의 허점만 공격하며 국민을 상대로 립 서비스만 할 것이 아니라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 경제살리기엔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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